SK텔레콤, 전라선 LTE-R 구축사업 수주

세계 최초 LTE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시범 도입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27 [09:43]

SK텔레콤, 전라선 LTE-R 구축사업 수주

세계 최초 LTE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시범 도입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27 [09:43]

전라선·서울4호선 등 4개 노선에 LTE-R 구축

KTCS-2 시범사업, 무선열차제어 국산화 기대

 

SK텔레콤이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LTE-R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전라선 철도와 서울지하철 4호선 등에 롱 텀 에볼루션(LTE) 기반 무선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LTE-R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철도에 적용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 교통망 운영과 제어를 위해 음성·영상·데이터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어 최근 철도망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철도공단은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간 195.3km, 군장산단인입철도 익산-대야 간 14.3km와 대야-군산항 간 28.6km, 그리고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간 14.9km 4개 구간에 LTE-R을 구축한다.

 

▲ SK텔레콤이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LTE-R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철도공단은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LTE 방식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KTCS-2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이다. 무선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하고 열차 간격을 제어함으로써 철도 운영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 20186월 국내에서 독자 개발됐다.

 

철도 신호시스템이 KTCS-2로 표준화되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이번 시범사업이 2006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형 무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은 KTCS-2 연구용역 참여 기업인 LS산전과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라선 LTE-R을 시작으로 무선열차제어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2021년까지 시범운영을 계획 중인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지원을 위해 전라선 LTE-R 구축을 2020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015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LTE-R 사업을 수주해 2017년 준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다수의 LTE-R 구축사업을 맡고 있다. 올해에만 철도공단에서 발주한 2개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2개 사업, 민자철도인 부전마산선 LTE-R 구축사업까지 5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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