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상여금 200% 반납 등 인건비 다이어트

“강도 높은 쇄신방안에 대한 직원 동의 추진”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20 [10:18]

쌍용차 노사, 상여금 200% 반납 등 인건비 다이어트

“강도 높은 쇄신방안에 대한 직원 동의 추진”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20 [10:18]

복지 축소 합의에 이은 인건비 절감

고용안정 및 경쟁력 확보 위한 것

 

쌍용자동차 노사가 강도 높은 경영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동의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9월 복지 축소에 이어 인건비 절감이 핵심인데,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지난 19복지 축소에 합의한 이후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 경기 평택 동삭교차로에서 바라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이번 쇄신방안의 주된 내용은 상여금 200%와 성과급·생산격려금을 반납하고 연차에 따른 지급률을 150%에서 100%로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 확대로 인한 재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또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을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힌드라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플랫폼을 공유하고, 신차를 공동 개발한다. 이로써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힌드라그룹 역시 쌍용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선제적 경영 쇄신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고,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선제적 쇄신방안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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