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 없는 크리스마스 캐럴 2천 곡 풀린다

SK텔레콤, 한 달간 캐럴 무료 스트리밍 지원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10:38]

저작권 걱정 없는 크리스마스 캐럴 2천 곡 풀린다

SK텔레콤, 한 달간 캐럴 무료 스트리밍 지원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19 [10:38]

인기 캐럴 및 겨울 분위기 가요 2천 곡

소상공인에 내년 121일까지 무료로

경제 활력 위한 것, 길거리 활기 찾길

 

연말연시를 맞아 북적이는 거리, 크리스마스 캐럴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 분위기의 가요 2000여 곡을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틀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내년 121일까지 1개월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9캐럴 이즈 백(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후 매장에 설치된 PC 또는 POS 단말기에서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음원은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해 제공된다. 11개의 재생목록에서 2000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무료로 지원하는 음원에는 징글벨울면 안 돼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리고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인기 음악이 포함됐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연말연시와 어울리는 곡으로 바뀌어 제공된다.

 

▲ SK텔레콤은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1개월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제공한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브라스밴드가 캐럴 공연을 하며 ‘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무료 음원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관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주는 형태로 캐럴 스트리밍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점·호프집·치킨집은 물론 헬스장에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본부와 협의하면 된다. 다만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나면 유료로 전환할 수 없고 서비스가 중단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 캐럴이 사라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한국 경제의 활기를 살리기 위한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캐럴이 돌아왔다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매장 음악 서비스 업체 샵캐스트에 따르면 매장에서 시기에 맞는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한다. 플로는 이번 프로젝트로 각 점포에서 캐럴을 재생하는 시간이 지난해보다 7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해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까지 서울의 주요 상권을 누비며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캐럴 트럭을 운영한다. 25일 이후에는 전국 ‘5GX 부스트파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서울 중구 명동의 3~4평 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급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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