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올해 16번 지원해 15번 떨어졌다

최종합격률 단 ‘7%’… 면접·눈치게임이 당락 좌우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09:33]

구직자, 올해 16번 지원해 15번 떨어졌다

최종합격률 단 ‘7%’… 면접·눈치게임이 당락 좌우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19 [09:33]

올해 신입 구직자들은 평균 16번 입사를 지원해 15번 떨어진 끝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합격률은 단 7%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8%였는데, 이보다도 1%p 떨어지며 더 높아진 취업 문턱을 실감케 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가운데 올해 최종 합격한 사람은 45.8%였다. 이들은 평균 16곳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지원 기업은 규모별로 중소기업이 27.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7.0%), 대기업(19.6%), 공공기관(17.6%) 순으로 이어졌다.

 

 

전형 단계별로 합격 통보를 받은 횟수는 전체 평균 16회 중 1차 서류전형에서 5.5, 2차 필기 또는 인·적성검사에서 2, 3차 면접전형 1.5회를 기록했다. 전형별 합격률은 각각 34.4%, 12.5%, 9.4%였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른 요인은 면접과 경쟁률이었다. 합격자 중 면접을 잘 봤다’(24.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직무·기업에 지원했다’(13.8%)는 사람이 많았다. 어느 기업의 어떤 직무에 지원할지 눈치게임을 잘한 것도 한몫한 셈. 이밖에 자격증 보유(13.3%)와 자기소개서(12.9%)가 합격 요인으로 꼽혔다. 인턴·직무경험(11.2%)도 주요한 비결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응답이 나왔다.

 

실패 요인 역시 같았다.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들이 스스로 꼽은 불합격 사유로는 경쟁률이 높은 직무·기업에 지원해서’(15.2%)면접을 잘 못 봐서’(14.9%)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불합격자 69.2%는 내년에도 취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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