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자의 기준 “자산 39억은 있어야”

숨만 쉬고 세후 연 5천만원 벌어도 78년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09:31]

2020 부자의 기준 “자산 39억은 있어야”

숨만 쉬고 세후 연 5천만원 벌어도 78년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2/09 [09:31]

평생 모으면 74천까지는… 그래도 안 되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산이 적어도 39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령 연봉이 5천만원을 넘는 노동자가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78년 걸리는 금액이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4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이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부동산과 예금, 주식 등 보유 자산이 대체로 38~39억원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평균 398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39억원)20(377천만원) 순이었다.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333천만원으로 조사돼 20~40대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남성은 평균 392천만원, 여성은 382천만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봤다.

 

하지만 이들이 평생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산은 평균 74천만원에 그쳤다. 이상과 현실에 316천만원의 괴리가 있는 것이다. 남성이 평균 85천만원을 모을 것 같다고 답해 예상 자산 규모가 평균 64천만원인 여성보다 2억원가량 많았다.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예·적금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65.1%(복수응답)의 선택을 받았다. 복권이 29.1%로 그다음이었으며, 펀드·주식(20.6%) 연봉 인상을 위한 이직(20.2%) 부동산(15.4%) 부업(10.6) 창업(10%) 등 순으로 나왔다.

 

물론 올해 목표로 한 만큼 자산을 모을 수 있다는 사람은 20%밖에 안 됐다. 응답자 76.6%는 목표한 금액보다 못 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낮은 연봉(56.4%·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됐다. 이어 경기 침체(43.5%), 정보 부족(33.2%), 집안 배경(27.7%), 저금리(22.5%) 등의 순서였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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