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복지회관 건립…후손에 장학금 전달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일환… 콜롬비아, 태국에 이어 세 번째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10:07]

롯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복지회관 건립…후손에 장학금 전달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일환… 콜롬비아, 태국에 이어 세 번째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9/11/12 [10:07]

1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일환… 콜롬비아, 태국에 이어 세 번째

 

롯데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의미로 에티오피아 현지에 유엔참전용사를 위한 복지회관을 건립해 기증했다. 

 

롯데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turn toward Busan’, 턴 투워드 부산)인 지난 1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과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1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지주 오성엽 사장, 타켈레 우마 반티 아디스아바바시 부시장, 국방부 조경자 보건복지관,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 협회장 등이 참전용사복지회관 기증증서 서명식을 갖고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국방부 조경자 보건복지관과 임훈민 주 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타켈레 우마 반티(Takele Uma Banti) 아디스아바바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멜레세 테세마(Melese Tessema)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협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 250여명 등이 함께했다.

 

롯데는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해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에, 2017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준공한 바 있으며, 이번 에티오피아가 세 번째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한 나라로, 현재 약 150여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이번에 건립한 참전용사복지회관은 생존 참전용사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 한국문화 교육 및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의 의견을 반영해 사무실, 시청각실, 다목적홀, 옥상공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준공식 이후에는 롯데장학재단에서 마련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총 1,800만원 규모)을 총 50명의 후손들에게 수여하는 순서를 가졌다. 

 

롯데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그 후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통해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장 및 부회장, 그리고 한국에 유학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년 8월에는 태국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에 초청한 바 있으며, 롯데장학재단을 통해 2017년부터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필리핀, 터키 등의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보은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부산을 향해 세계가 함께 1분간 묵념을 하는 날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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