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헬기 논란…현 해경청장, 대신 유감 표명해

조현배 해경청장 “당시 상황 적절치 못했다” 재발방지 약속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1/05 [16:16]

세월호 헬기 논란…현 해경청장, 대신 유감 표명해

조현배 해경청장 “당시 상황 적절치 못했다” 재발방지 약속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11/05 [16:16]

조현배 해경청장 “당시 상황 적절치 못했다” 재발방지 약속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된 학생 대신 김석균 전 해경청장이 헬기 타
결국 배편으로 4시간41분만에 이송된 학생 사망…비난 여론 쇄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된 학생 대신 해양경찰청장이 헬기에 탑승한 것과 관련해 조현배 현 해양경찰청장이 대신 유감을 표명했다.

 

조 청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헬기 논란에 대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족과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경청장 입장에서는 그 당시 상황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영주 기자

 

앞서 지난달 31일 가습기살균제 및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구조수사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에서 참사 당일 해경헬기가 구조된 학생 A씨가 아닌 당시 해경청장이었던 김석균 전 청장과 김수현 서해지방청장이 탔다는 사실을 밝혔다.

 

A씨는 헬기로 20분 거리의 해상에서 구조됐음에도 배편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4시간41분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에 도착하고 5분 후 숨졌다. 이 때문에 구조자의 이송에 집중해야 할 해경헬기가 해경청장 등을 태우느라 구할 수 있었던 1명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비난 여론이 집중됐고 결국 현 해경청장이 대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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