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진 울상’ SK플래닛…시럽카드 해지에 100만원

‘NH올원 시럽카드’ 역마진에 SK플래닛 ‘울상’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1:32]

‘역마진 울상’ SK플래닛…시럽카드 해지에 100만원

‘NH올원 시럽카드’ 역마진에 SK플래닛 ‘울상’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11/04 [11:32]

‘NH올원 시럽카드’ 역마진에 SK플래닛 ‘울상’

해지할 경우 OK캐쉬백 포인트로 100만원 상당 증정

SK플래닛 “강압적 이벤트 아냐” 강조

 

SK플래닛의 시럽카드가 적자를 줄이기 위해 해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 혜택을 통한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다. 

 

4일 관련업계 및 SK플래닛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최근 시럽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럽카드 해지하면 100만원 드려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시럽카드를 해지할 경우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이 이러한 이벤트를 하는 배경에는 해당 카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SK플래닛과 NH농협카드는 지난 2016년 4월 업무협약을 통해  ‘NH올원 시럽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카드는 농협카드가 가드결제액에 비례한 수수료를 SK플래닛에 제공하면 SK플래닛이 각종 할인 쿠폰을 카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한 달에 200만원을 시럽카드로 사용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카드 사용자에게 주어져 ‘역마진 카드’라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인기에 비례해 SK플래닛의 적자가 커져만 갔다는 점이다. 현재 이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수는 약 39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카드 이용자들이 매달 30여억원을 쓰고 있다. 이 카드의 사용이 끝나는 오는 2021년까지 계산한다면 SK플래닛에서 나갈 돈은 약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절대 강압적인 게 아닌 단발성 이벤트”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카드로 인한 적자는 경영지표이기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다”며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유롭게 해지를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생각이 바뀌면 이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철회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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