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동에 첫 풍력발전소 준공

준공식 열고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포부 밝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11:50]

한전, 중동에 첫 풍력발전소 준공

준공식 열고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포부 밝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10/16 [11:50]

요르단 후세이니아에 89.1MW 풍력발전

20년간 운영하며 매출 5.8억 달러 예상

 

한국전력이 단독으로 지분 100%를 투자한 요르단 풍력발전소가 현지시각 15일 준공됐다. 한전이 중동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한전은 이날 오전 요르단 후세이니아시에서 89.1메가와트(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할라 아델 자와티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암자드 알 라와시데 요르단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현지시각 15일 요르단 후세이니아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 사업은 한전이 사업 개발단계부터 발전소 건설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간투자사업(BOO)이다. 한전은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의 국제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512월에는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2월 재원을 조달한 데 이어 올해 7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푸제이즈 풍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이 한전과 요르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서 14일 오마르 알 라자즈 요르단 총리와 면담하며 신재생 및 송배전 등 요르단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한전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58천만 달러, 우리 돈 6739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18100만 달러로 한전이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산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했다.

 

▲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오마르 알 라자즈 요르단 총리(오른쪽)가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번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으로 한전은 요르단에서 지난 20122월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20154월 암만아시아 디젤내연발전소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들 발전소의 발전용량을 합하면 1035MW로 이는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 5236MW20%에 달한다.

 

이밖에도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5600MW 원자력 발전소와 1600MW 슈웨이핫 S3 가스복합화력발전소, 1204MW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발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2006년 중국 감숙, 내몽고, 요녕 지역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한전 측은 ()기후 체제에서 전 세계적 과제로 대두되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글로벌 신재생 발전사업자로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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