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현장] 상기된 이우석 대표…국감장서 나온 ‘고성’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6:40]

[MJ현장] 상기된 이우석 대표…국감장서 나온 ‘고성’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10/07 [16:40]

 

▲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듣고 있다.   © 박영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다소간 공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상기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어떻게 세포주가 바뀌었는지 모를수 있느냐며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업윤리에 대해 강도높은 지적을 이어갔고, 이 대표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이라며 "대기업이 몇십년 동안 1천억원 이상 R&D에 투자해서 하고 있는 일을, 그런 엄청난 리스크가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 할 수 있는 대기업이 어딨겠습니까?"라고 다소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이 대표의 답변에 기 의원은 "여보세요. 증인. 수천억원을 투자한 것은 귀사의 투자성격이다. 그것 때문에 국민이 져야할 리스크를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런 판단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지탄받는것 아니냐. 그게 어떻게 기업하는 사람들의 기업 윤리냐"고 언성을 높였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7일 오후 국정감사에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게 질의하고 있다.   © 박영주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영주 기자

 

문제가 된 것은 이러한 발언 직후 이 대표가 "알았으면 할리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여 되받아친 것이다. 이 대표의 답변에 장내에서는 술렁이는 목소리와 함께 "저..저...", "아니...", "좀..." 등등 황당하다는 한숨이 쏟아져나왔고 삽시간에 분위기가 싸해졌다.

 

기 의원은 "식약처 모든 직원들 스스로 일기 한번 써보시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도 되는 것인가를. 2년 전에 회사가 공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다고 하는 회사대표의 증언, 식약처가 이를 알고도 내통하고 공모했다는 비판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어떻게 일을 이렇게 처리할 수가 있느냐.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사과를 하고 해명을 하라"고 일갈했다.

 

결국 이웅렬 전 회장과 상의해서 책임있는 입장표명 할 수 있도록 권유하겠느냐는 기 의원의 압박에 이 대표가 "네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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