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中에 기술수출

계약규모만 836억원, 중국 발판삼아 글로벌 기술수출 추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4:24]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中에 기술수출

계약규모만 836억원, 중국 발판삼아 글로벌 기술수출 추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9/27 [14:24]

계약규모만 836억원, 중국 발판삼아 글로벌 기술수출 추진

국내 임상 2a상서 높은 안전성,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 입증

 

JW중외제약이 중국 제약사와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기술수출에 나선다. 이번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로 한화기준 836억원에 달한다. 사측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추가 글로벌 기술수출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이하 심시어)과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홍콩‧마카오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권을 획득하게 됐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본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백만 달러(약 60억원)와 임상개발‧허가‧상업화‧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36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통풍은 크게 요산이 체내에 너무 많이 생성되는 ‘과다생성형’과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으로 구분되며 통풍환자 중 90% 가량이 ‘배출저하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의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제는 부작용 문제로 처방에 제한이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140명의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심시어는 URC102를 도입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통풍 환자 약 3500만명 중 중국환자는 약 1400만명(40%)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2017년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중국 통풍치료제 시장은 1억514만 달러로 26억 규모의 세계시장의 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심시어 왕펭 개발총괄책임자는 “URC102은 기존 치료제보다 안전하면서 혈중 요산 강하효과가 우수해 요산배출을 촉진시키는 URAT-1 저해제 중 Best-in-Class로 평가된다”며 “심시어의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URC102의 개발을 신속히 마무리해 통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URC102의 우수성을 입증 받으면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신약 개발과 마케팅·영업 역량이 모두 뛰어난 심시어를 파너사로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 설명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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