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이 192만원으로’…우리은행, DLF 첫 원금 전액손실 확정

수익금리 쿠폰과 수수료 반영으로 100% 손실 면해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17:03]

‘1억이 192만원으로’…우리은행, DLF 첫 원금 전액손실 확정

수익금리 쿠폰과 수수료 반영으로 100% 손실 면해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9/25 [17:03]

26일 만기 도래하는 DLF 수익률 -98.1%

수익금리 쿠폰과 수수료 반영으로 100% 손실 면해

 

우리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 처음으로 원금 전액을 날린 상품이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의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연계 DLF 상품(4개월 만기) 수익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는 1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190만원만 건진 것이다.

 

그나마 원금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1.4%짜리 확정 수익금리 쿠폰과 자산운용에 따른 수수료 0.5%가 반영된 것이다. 사실상 100% 원금 손실이다. 아울러 해당 상품의 판매잔액은 83억원 상당이었지만 손실로 인해 투자 원금은 1억 60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점에서 우리은행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트(DLF) 투자자들이 항의 방문에 나섰다.(사진자료=문화저널21 DB/ 자료사진)

 

앞서 지난 19일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DLF의 원금 손실률은 60.1%로 확정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4일 만기되는 DLF의 손실률은 63.2%였다. 

 

문제는 독일 국채금리가 여전히 하락세라는 점에서 아직 만기가 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난 23일 DLF 판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손 행장은 “송구스런 마음을 전하며 향후 전개될 분쟁 조정 절차에서 고객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DLF 만기는 오는 26일을 포함해 13회 더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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