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DLF 손실 규모 46.4% 확정…‘소송 본격화되나’

우리은행 이어 KEB하나은행 DLF 오는 25일 만기 돌아와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9/23 [15:13]

KEB하나은행, DLF 손실 규모 46.4% 확정…‘소송 본격화되나’

우리은행 이어 KEB하나은행 DLF 오는 25일 만기 돌아와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9/23 [15:13]

우리은행 이어 KEB하나은행 DLF 오는 25일 만기 돌아와

KEB하나은행, 원금 손실 규모 -46.4% 확정

 

지난 19일 우리은행 DLF 상품 원금의 손실률이 60.1%로 확정된 가운데 KEB하나은행의 DLF가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온다.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하나은행의 DLF도 고객들의 원금 손실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향후 소송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만기인 하나은행 영국 이자율스와프(CMS) 7년 금리, 미국 CMS 5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펀드의 원금 손실 규모는 마이너스 46.4%로 확정됐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DLS 상품은 ‘메리츠 금리 연계 AC형 리자드’로 투자자들은 절반에 가까운 손해를 입게 됐다. 

 

▲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사진=문화저널21 DB)  

 

앞서 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 공대위)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아지검에 우리은행을 DLS 사기 판매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그러면서 키코 공대위는 “원금 손실률과는 상관없이 소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우리·하나은행 DLF 투자 피해자들은 법무법인 로고스와 손을 잡고 오는 25일 소송을 제기한다. 

 

여기에 24일에는 우리은행의 두 번째 독일 국채 10년물 연계 DLF 상품이 만기일을 맞는다. 해당 상품 손실률은 63.2%로 확정돼 피해자들과 함께 고소인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키코 공대위 조붕구 위원장은 “하나은행의 DLF와 관련한 피해접수는 받고 있다”며 “고소인들에게 사실 민사소송은 추천하고 있지 않다. 키코 사태 당시 민사로 진행했다가 모두 패소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DLF 논란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해당 상품의 설계, 제조, 판매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불완전 판매라고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다음 달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치해 피해자 보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그룹 부실 채권 사례를 비춰보면 최대 70% 정도를 배상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는 최고치”라며 “20~30% 정도에서 보상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박세결 WM 사업단 전무를 지원 총괄로 한 DLF 사후관리지원반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6일 백미경 소비자행복그룹 전무를 중심으로 소비자보호대책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투자자 면담에 나서고 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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