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귀성길 시작과 함께 먹통 된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예매사이트 불통에 모바일 예매 이용자 큰 불편…관계자들도 혼선 빚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9/11 [16:38]

추석귀성길 시작과 함께 먹통 된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예매사이트 불통에 모바일 예매 이용자 큰 불편…관계자들도 혼선 빚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9/11 [16:38]

예매사이트 불통에 모바일 예매 이용자 큰 불편…관계자들도 혼선 빚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11일 점심 무렵부터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사이트가 먹통이 돼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시외버스 예매 스마트폰 앱 화면  © 박영주 기자


서버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모바일로 예매해둔 표를 조회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현장에서는 현금으로 표를 발권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발권은 물론 환불을 제때 못하게 된 승객들이 분노해 언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양해를 구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시외버스 남부터미널 안에는 "승차권 예매를 하신 분들은 10번 승차홈 앞으로 가시라"는 안내가 끊임없이 나왔고, 10번 승차홈 앞에선  직원들은 "지금 서버가 터져서 접속이 불가능하니 승차하기 5분전에 가셔서 말씀하시고 타면 된다"고 안내했다.

 

▲ 11일 오후, 예매시스템 서버장애로 큰 혼란에 빠진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  © 박영주 기자


하지만 직원들의 안내에도 혼선이 있었다. 막상 버스를 타려고 하면 직원들이 좌석번호를 알아야한다고 말해 좌석번호를 기억하지 못한채 QR코드만 믿고 있던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예매한 내역을 조회하려 해도 '예매정보조회'라는 로딩화면만 뜰뿐 어플이 먹통이 돼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져서 표를 취소하지도 못하고 답답하다. 추석 대목에 이게 뭐하는거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아이를 데리고 있던 또다른 시민은 "기분좋게 내려가려고 했는데 괜히 이리뛰고 저리뛰느라 불쾌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 역시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죄송하다", "추석앞두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희도 황당할 뿐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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