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뇌병변장애인 첫 마스터플랜 마련

640억 투입, 맞춤형 4대 분야 26개 사업 추진

김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2:02]

서울시,뇌병변장애인 첫 마스터플랜 마련

640억 투입, 맞춤형 4대 분야 26개 사업 추진

김홍래 기자 | 입력 : 2019/09/10 [12:02]

640억 투입, 맞춤형 4대 분야 26개 사업 추진

 

서울시가 총 64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뇌병변장애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생활전반, 전 생애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604억원을 투입해 건강·돌봄·인프라·권익 등4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먼저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성인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교육+돌봄+건강관리가 이뤄지는 전용센터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가칭)가 내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개소가 문을 연다. 

 

긴급 돌봄시 이용할 수 있는 ‘뇌병변장애인 전용 단기 거주시설’도 2023년까지 3곳을 신규 조성한다. 

 

또, 사회초년생 뇌병변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인턴십, 직장현장체험 등을 지원하는 ‘진로실험센터(Career Lab)’를 2022년에 개소한다. 현재 1곳에 불과한 ‘뇌병변장애인 전용 작업장’도 2023년까지 4곳으로 늘린다. 

 

언어장애를 보완할 수 있는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는 내년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작년에 시작한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대상도 기존 만 5세~34세에서 2023년까지 만 3세~64세까지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트플랜과 관련, 박원순 시장이 지난 2016년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2017년 뇌병변장애인 부모와 단체를 중심으로 TF를 구성‧운영해 정책을 발굴하고, 2018년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 3월부터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외부 및 현장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장애인 분야에 예산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지만 전체 장애인 중 10%가 넘는 뇌병변장애인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의 마스터플랜을 통해서 건강과 돌봄에 취약한 뇌병변장애인과 가족 지원에 나서 자식보다 하루라도 더 살기를 원하는 장애아 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어루만지고 자녀가 당당한 시민으로 활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뇌병변장애인은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 등 뇌의 기질적 손상으로 경제활동은 물론(경제활동 참가율 12.3%) 걷고 움직이고 말하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현저한 제약을 받아 43%가 혼자서 외출조차 불가하며, 10명 중 6명은 중증으로 대부분 언어 등 중복장애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서울거주 뇌병변장애인은 4만1,211명으로 전체 장애인 10명 중 1명(10.5%)에 이른다. 

 

문화저널21 김홍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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