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음주운전에 정치권 ‘십자포화’

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음주운전은 중대범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9/09 [10:20]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에 정치권 ‘십자포화’

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음주운전은 중대범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9/09 [10:20]

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음주운전은 중대범죄”

“장제원 의원 개입 사실 있으면 의원직 사퇴해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침묵’…논평 내지 않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장용준)씨가 지난 7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합의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윤창호법 도입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냉혹한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자녀가 음주운전 상해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에 대해 여당은 물론 다른 정당에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논평도 내놓지 않아 국민 눈높이와의 괴리를 보여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장제원 의원 아들 비위와 관련해 만에 하나 장 의원의 개입 사실이 있다면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일침을 놓았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윤창호법 이후 음주사고는 중대 범죄다. 장씨는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도 모자라 금품으로 비위사실을 숨기려 했고, 10분여 만에 현장에 나타난 신원 미상의 사람이 운전한 것이라고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며 “특히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장 의원과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모든 정황과 비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정의당 역시도 비슷한 취지의 입장문을 통해 “경찰조사에 의해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한 사건무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족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아들의 피해자 회유 시도뿐만 아니라 장제원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무마시키려 한 것은 아닌지, 사고현장에 나타난 제3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장제원 의원도 아들 기소되면 의원직 사퇴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음주운전은 사회적 범죄이고 의도된 살인행위”라며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와 합의종용에 대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성인이 된 아들의 무책임한 사고와 불합리한 처신을 아버지가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지난 조국 후보자 국회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에게 집요하게 얘기했던 장제원 의원의 후보자 사퇴 얘기가 오버랩된다”며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도 아들 기소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그의 아내인 정경심씨에 대한 논평만 내놓았을 뿐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 상해사건과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등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구르는돌 19/09/09 [10:43] 수정 삭제  
  한점 의혹 남자않도록 수사해야~
장제원아들 19/09/09 [11:28] 수정 삭제  
  대체 장제원 아들 관련 기사는 다음이나 네어버 메인에서 왜 볼 수가 없는 건가. 이렇게 찾아 댕겨야 하고....ㄷㄷ;; 장제원이 언론에 미치는 힘이 대단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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