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감정 고조’…시중은행 광복 74주년 이벤트 진행

우리·DGB대구·부산은행 광복절 기념 특판 상품 출시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0:00]

‘반일감정 고조’…시중은행 광복 74주년 이벤트 진행

우리·DGB대구·부산은행 광복절 기념 특판 상품 출시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8/14 [10:00]

우리·DGB대구·부산은행 광복절 기념 특판 상품 출시

국민·IBK기업 등 문화콘텐츠 통한 광복절 이벤트 진행

일본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반일감정 고조

 

74주년 광복절을 앞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애국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인한 반일감정 확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이 시중은행의 애국마케팅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광복절을 맞아 특판 상품·문화콘텐츠를 통한 광복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우리은행은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선보인다. 특판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만기 해지 연 0.8%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1.7%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신용대출을 신규 약정하거나 SMS, 이메일 등을 통한 마케팅에 최초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은행은 추첨을 통해 1899명에게 영화 관람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이어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SNS(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진 ‘독립운동가의 명언’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후, 해당 URL주소를 이벤트 페이지의 댓글란에 작성해서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은 광복절에 맞춰 ‘3·1 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을 가진다. 앞서 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 1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해당 후원금은 서울 종로구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광장에 건립에 쓰여 광복절 당일에 준공식을 연다.  

 

DGB대구은행은 오는 16일까지 1년짜리 ‘파랑새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1인1계좌·신규 금액 20만원 한도)에 최고 연 3.1%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도 연 1.74%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맞춰 자체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 ‘연해주에 남겨진 별들’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송출한다. 

 

신협중앙회는 광복절과 서민을 과도한 빚에서 해방시킨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신협 815해방대출’을 내놨다. 기존 고금리 대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출자를 위해 연 8.15%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다가 최근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인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들은 여론에 민감하기에 이러한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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