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의미있는 울림 ‘아베규탄 촛불문화제’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08:23]

광복절 의미있는 울림 ‘아베규탄 촛불문화제’

최병국 기자 | 입력 : 2019/08/13 [08:23]

지난 10일 오후 1만5천여 명의 인파가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부근 소녀상 앞에 운집해 ‘아베규탄 시민행동 제4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광복절인 15일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베규탄 5차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며, 5만 이상의 군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 1만5천여 명의 군중의 함성

 

지난 10일 오후 7시 주한일본대사관 부근 소녀상 앞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NO아베’, ‘친일적폐 청산’, ‘한일군사협정 폐기’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촛불을 들고 한목소리로 일본을 규탄했다. 열대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많은 시민들이 손을 맞잡고 ‘아베규탄 시민행동 4차 촛불문호제’를 성대하게 진행하며 아베정부를 규탄하는 함성을 올린 것이다.

 

이날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1천인 선언을 발표한 청소년들이 먼저 무대에 올라, “경제전쟁을 일으키면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유지하려는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거부하는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 정부는 확실한 태도를 취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라”며 “오늘은 시작으로 일본이 제대로 사죄할 때까지 끝까지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승만 정부 당시 해산된 반민특위 유가족(김옥자)들도 무대에 올라, “아직도 친일세력이 청산되지 못하고, 각계각층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적으로 아베한테 곤욕을 치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목소리를 내지 않고 아베 두둔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해방)74년이 지난 지금 군국주의자 일본의 전쟁물자를 책임지던 그자의 손주가 바로 아베”라며, “아베 정권은 과거 역사에 대한 단 한마디 진정한 사과와 배상도 하지 않은 채 경제침략,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 바로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과 경제침략, 평화위협에 맞서 이 자리에 시민들이 와 있는 것이다. 우리 민초들이 앞장서자”며 ‘NO 아베’를 힘차게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모이자 8.15 광화문, 청산하자 친일적폐’의 대형 현수막 아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아리랑’ 등의 밴드연주와 ‘떠나라’, ‘NO아베송’, ‘다시 광화문에서’의 노래 등으로 어우러진 신명난 축제의 장이었다.

 

  • 광복절 열리는 아베규탄 촛불문화제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제5차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는 5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전례 없는 대성황으로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를 국민축전으로 승화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를 규탄하는 작은 촛불들이 모여 마침내 거대한 용광로가 되어 국민들을 단합시키는 국민적 문화운동으로 승화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민초들은 2016년 10월부터 촛불을 들기 시작해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내는 등, 비뚤어져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잡음으로서 민주주의를 세계사적으로 완결시키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작은 촛불이 들불처럼 번져나가 마침내 오욕의 정치문화를 청산한 것이다.

 

이제 민초들은 경제침략자 아베를 향해 규탄의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 촛불을 들고 소리 높여 외치는 아베규탄의 함성은, 들불처럼 번져나가 일본의 경제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지키는 소중한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제 아베규탄의 거대한 함성이 들려올 광복절(8.15.)의 ‘제5차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 개최가 다가오고 있다. 

 

일본의 또 다른 경제침략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우린 아베를 규탄하는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임무이다. 우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온 국민의 촛불함성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게 해야 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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