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5G’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9.6% 감소

매출 3조 1996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14:02]

‘야속한 5G’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9.6% 감소

매출 3조 1996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8/09 [14:02]

LG유플러스, 20192분기 실적 발표

마케팅비용·투자 늘어나며 이익 줄어

5G 가입자 387천 명… 점유율 29%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6% 감소했다. 지난 45G 상용화 이후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비용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9LG유플러스가 발표한 20192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1996억원, 영업이익은 1486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3% 늘었고, 이 중 영업수익(매출)2378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분의 1 가까이 뚝 떨어졌다.

 

▲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제공=LG유플러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으로는 통신사들이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 지목된다. LG유플러스가 2분기 지출한 마케팅비용은 지난해보다 11.2%나 급증한 5658억원이었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 또한 각각 7286억원, 7116억원을 마케팅에 쏟아부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체 매출에서 마케팅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은 매출(44370억원)16.4%, KT는 매출(6985억원)11.7%를 마케팅에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두 회사보다 절대적인 금액이 적기는 하지만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이 17.7%로 가장 많았다.

 

5G 상용화 초기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진 점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이 됐다. CAPEX(Capital Expenditures·자본지출), 즉 투자비용은 5G 네트워크 투자 본격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2598억원)보다 181% 급증한 73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수익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3741억원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5G 요금제로 갈아탄 가입자가 생기며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1분기 31051원에서 31164원으로 소폭 늘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1.5% 늘어난 9969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2분기 말 기준 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5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KT42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387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점유율 29%를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2분기에는 U+5G 서비스의 경쟁 우위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일등 품질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5:3:2라는 모바일 시장의 고착화된 점유율에 변화가 시작됐다하반기에는 단말 라인업 확대와 네트워크 솔루션,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 등을 바탕으로 5G 시장의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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