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꼴불견 1위 “업무 지시”

2위는 ‘이메일·단톡방 소환’ 등 불필요한 연락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10:20]

직장인 여름휴가 꼴불견 1위 “업무 지시”

2위는 ‘이메일·단톡방 소환’ 등 불필요한 연락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8/09 [10:20]

잡코리아, 직장인 852명 대상 설문

휴가 뻔히 알면서 연락하냐불만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여름 휴가철이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직장인에게는 연중 몇 안 되는 재충전의 기회.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휴가 방해꾼, 꼴불견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직장인 852명에게 물었더니 휴가철 최악의 꼴불견은 휴가 중인 것을 뻔히 알면서 업무 관련 문의나 지시하기였다. 무려 응답자의 62.7%(복수응답)가 이렇게 대답했다.

 

2위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단톡방에 소환하는 등 불필요한 연락하기’(34.4%)였다. 1·2위 모두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관한 내용이 오른 셈인데, 신성한(?) 휴가 때만큼은 회사와 업무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는 직장인들의 강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휴가 일정을 보고했을 때 어디 가? 누랑 가? 뭐 할 거야?”라며 꼬치꼬치 캐묻는 행위(27.5%)도 순위에 올랐다. 휴가 일정을 승인해주지 않고 질질 끄는 일부 진상 상사들에 대한 불만(23.2%)도 있었다. 휴가를 떠나기 전 마치 보복이라도 하듯 업무 폭탄을 던져대는 상사(21.0%)도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아직 휴가까지 날이 많이 남았는데 마음은 벌써 떠나간 직장인들의 볼썽사나운 행태를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다. ‘업무 정리나 처리를 하나도 해놓지 않고 무책임하게 휴가 가기’(33.3%), ‘일정 공유나 조율 없이 닥쳐서 통보하기’(17.7%), ‘이미 조율한 일정을 무시하고 자기 일정 잡기’(14.2%), ‘업무는 안 하고 휴가 관련 개인 용무 처리하기’(10.7%) 등이다.

 

한편 휴가철에는 직장인들의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이 붕 떠서 업무효율이 떨어진다’(27.5%)는 응답과 동료들의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과 산만한 분위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떨어진다’(23.1%)는 응답이 많았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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