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외 악재에 2분기 영업이익 38.1%↓

분기 매출은 2.3% 늘어… 사상 최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30 [14:16]

현대제철, 대외 악재에 2분기 영업이익 38.1%↓

분기 매출은 2.3% 늘어… 사상 최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30 [14:16]

원재료값 상승, 중국 車시장 부진 탓

국내 안전·환경 및 글로벌 투자 박차

 

현대제철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거뒀지만,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떨어졌다.

 

현대제철은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719억원, 영업이익 23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3%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8.1%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190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2분기 511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이 급격히 줄어든 원인으로는 철강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중국 자동차시장이 부진했던 게 꼽힌다. 다만 철근 판매량과 조선용 후판,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 현대제철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현대제철)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혁신적 원가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 둔화와 국내 민간건설 부문 위축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 개발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해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내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 계획이다.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 톤의 생산능력이 증대된다. 또 극후·고강도 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돼 건축물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완성차 부품 현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체코 신규 공장은 약 5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1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안전·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진다. 현대제철은 2021년까지 3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조도를 개선해 작업환경 안전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비산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신규 가동한 당진제철소 소결 배기가스 청정설비(SGTS)를 통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줄여나가고 있다. SGTS 3기가 모두 가동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지난해 23292톤의 절반 수준인 1만 톤으로 감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성능·고수익성 제품 개발을 위한 R&D 활동 역시 꾸준히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차동차용 초고장력강 등 신규 강종 176종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19곳에서 100여 강종의 인증을 완료했다. 조선용 강재 부문에서는 선체 균열에 강한 취성균열정지인성(BCA)강재를 개발해 22000TEU급 선박 13척에 대해 공급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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