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100주년, 다양한 기념사업 전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성황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6:56]

조선의열단 100주년, 다양한 기념사업 전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성황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9/07/11 [16:56]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성황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념사업 추진

 

지난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족식이 성황리 개최됐다.

 

추진위는 3.1혁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함께 항일독립투쟁의 핵심인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복원하고 바른 역사를 정립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역사적 소임을 이행한다는 취지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념]△추진위 발족식(7/9)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과 국민 참여 문화행사(11월 9-10일) [문화]△조선의열단 특별 기획전시와 사진전(9~11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 상설 홍보부스(9~11월) △‘조선의열단 아리랑’ 독립 뮤지컬 공연(10월) [교육] △국내 학술대회(9월) △한·중국제학술대회(10월) △조선의열단 100년사 화보집 발간식(12월) [캠페인] △조선의열단 관련 영화상영회(8~10월) △청년의열단 조직과 봉사활동(7~12월) △조선의열단 사진 공모전(7~8월) △조선의열단 청년 UCC 공모전(8~9월) 등이 계획돼 있다. 

 

▲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정민수 기자


이날 발족식에는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원웅 광복회장과 함세웅 신부(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를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과 국회 추진위원들, 명진 스님 등 사회 추진위원, 이부영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단체 추진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국회 추진위원인 안민석 국회의원과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보성 씨에게 위촉패 전달도 진행됐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원웅 광복회장은 개회사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까지 조직해 추진하고 있지만, 일제하에서 목숨을 내걸고 가장 치열하게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조선의열단 100주년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잘 모르고 있고, 어떠한 기념사업도 추진하지 않기에 우리라도 나서 조선의열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좌우 진영 지도자로 백범 김구 선생과 약산 김원봉 선생이 독립운동의 쌍벽을 이루신 분들이셨다”면서, “조선의열단에는 김원봉 지사 뿐 아니라 강령을 쓴 신채호 선생을 비롯해 민족시인 이육사, 민족음악가 정율성, 김상옥·나석주·김익상·김지섭·박재혁·최수봉·이종암 의사 등 쟁쟁한 독립투사들이 별처럼 빛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는 다르다. 독립유공자는 국가유공자들의 경우처럼, 국가의 부름을 받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 것이 아니다”면서, “안중근 의사께서 병역의 의무로 독립군에 투신한 것이 아니듯, 수많은 조선의열단 단원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고 의열 투쟁을 벌인 것도 아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팔아 의거에 필요한 무기를 스스로 마련해 의거를 단행하셨다”고 강조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함세웅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조선의열단의 거사는 성패를 불문하고 거사의 실행만으로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한 저항과 친일파에 대한 적개심을 민족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념논쟁이나 자료부족으로 항일독립의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이름 없는 조선의열단원이 많다”면서 “독립항쟁에는 좌우의 이념이 없다. 오로지 애국이냐 친일이냐의 차이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료를 발굴하여 연구하며 평가하고 보훈하는 것이 지난 100년을 기억하며 향후 100년을 위해 나아갈 우리 후손들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급진적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항일 비밀결사인 조선의열단은 1919년 11월 9일 밤 만주 길림성 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김원봉, 곽재기, 강세우, 권준, 김상윤, 배중세, 서상락, 신철휴, 윤세주, 이성우, 이종암, 한봉근, 한봉인 등 13명의 독립지사들이 모여 10일 새벽 조직했다.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1920년 밀양 진양 폭탄반입사건 △1920년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1921년 9월 12일 오전 10시 조선총독부 투탄의거 △1922년 3월 28일 상해 황포탄의거 △1922년 3월 28일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제2차 암살파괴계획(조선총독부, 일제관공서, 총독 사이토 등) △1922년 3월 28일 동경니주바시 폭탄 투척의거 △1922년 3월 28일 동양척식회사 및 석산은행 폭탄투척 의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제3차 폭탄계획, 대구부호암살계획, 북경밀정암살사건, 이종암사건 등이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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