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세먼지 굴레 벗기 위해 고군분투

당진제철소 청정설비 가동, 오염물질 감축 성과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7:41]

현대제철, 미세먼지 굴레 벗기 위해 고군분투

당진제철소 청정설비 가동, 오염물질 감축 성과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09 [17:41]

1·2소결 대기오염 저감장치 정상 가동

주요 오염물질 하루 배출량 대폭 감소

2020년 허용치의 40% 수준까지 기대

 

제철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찍히며 철강업계가 곤욕을 치른 가운데,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내 소결공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일단의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5281소결에 이어 6132소결 소결로 배기가스 처리장치(SGTS)가 정상 가동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하루 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30~40ppm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이다. 이번 신규 설비의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충청남도 조례에서 정한 2020년 배출 허용치의 40%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내 소결공장의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SGTS(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를 본격 가동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내년 63소결 SGTS까지 완공된다. 현대제철은 3기의 설비가 모두 정상 가동에 들어가는 2021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823292톤의 절반 이하인 1만 톤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제철은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7년 약 4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또 방지시설 개선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로 가동 중인 SGTS는 촉매를 활용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중탄산나트륨을 투입해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현대제철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촉매층을 여러 단으로 구성해 설비의 성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결로 굴뚝 아래의 측정소에서는 오염물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철소 내 환경상황실로 전송해 비상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환경상황실로 모인 데이터는 한국환경공단 중부권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 자료는 환경부를 비롯해 충남도와 당진시 등 관할 행정기관에서도 실시간 공유한다.

 

향후 현대제철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당진제철소로 초청해 신규 환경설비의 가동 현황을 보여주고 개선사항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각종 환경문제에 회사가 거론되면서 지역주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환경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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