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아들 자랑…결과는 ‘검찰 수사’

청년민중당, 황교안 대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7/01 [09:43]

황교안의 아들 자랑…결과는 ‘검찰 수사’

청년민중당, 황교안 대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7/01 [09:43]

청년민중당, 황교안 대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검찰, 형사 6부 배당해 수사 나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자랑’ 발언이 검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황 대표는 숙명여대 특강에서 “대기업은 ‘스펙’보다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며 “자기 아들에 대해 3점도 안되는 학점에 영어(토익)도 800점 정도로 다른 스펙 없이 졸업했지만 15곳 원서를 내어 서류 심사에서 통과했던 5곳에 전부 최종 합격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특히 황 대표의 아들이 KT의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지만 1년 만에 법무팀으로 인사 이동한 것에 대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청년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6부(김영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당 받은 형사 6부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한 특수수사 전담 부서다. 

 

청년민중당은 “황 대표 아들은 KT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으나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기 직전인 입사 1년 만에 법무팀으로 인사 이동했다”며 “군대에서도 이례적인 보직 변경으로 쉬운 보직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의 아들이 KT 임원면접에서 면접관 4명으로부터 ‘A’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직전 과정인 1차 실무면접에서는 다수 면접관으로부터 ‘C’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라며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대표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은 그 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며 “낮은 점수를 높게 이야기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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