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화웨이 의심스런 관계…AI·무선통신서 협력 드러나

블룸버그통신, 화웨이·인민해방군과 10여개 연구 진행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6/27 [11:49]

인민해방군·화웨이 의심스런 관계…AI·무선통신서 협력 드러나

블룸버그통신, 화웨이·인민해방군과 10여개 연구 진행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6/27 [11:49]

블룸버그통신, 화웨이·인민해방군과 10여개 연구 진행

안보 위협 될 거라는 미국의 지적, 현실화 되나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일부 직원들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AI부터 무선통신에 이르는 10여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화웨이를 가리켜 안보 위협이 된다고 했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 일부 직원들이 지난 10여 년 간 중국 인민해방군과 함께 AI, 무선통신과 관련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이미지=화웨이 코리아 홈페이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 직원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여러 기관의 구성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중국군사위원회에서는 온라인 영상의 코멘트들을 추출하고 감정별로 분류하는 작업,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과는 위성 사진 및 지리학적 좌표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해왔다. 문제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인민해방군과 협력해 진행한 연구 중 일부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학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구독하는 정기 간행물 혹은 온라인 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자료를 모았으며, 일부 저자들 중 자신이 화웨이 임직원임을 표기한 논문들을 분석해 화웨이가 직·간접적으로 인민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음을 전했다.

 

글렌 슐로스 대변인은 “화웨이는 직원들이 연구 논문을 개인 자격으로 투고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화웨이는 PLA 산하 기관과 연구·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 않다. 민간용 통신장비만 개발·생산할 뿐 중국군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방부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팩스로 보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화웨이의 창립자인 런정페이가 중국 인빈해방군 소속 IT연구소의 장교로 근무하며 군수 IT 분야에서도 상당한 족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그가 공산당원이라는 점에서 화웨이에 대한 논란과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미국은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해당 국가의 기밀을 빼돌릴 수 있다며 영국과 호주 등 동맹국에 사용 자제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과의 협력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및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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