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5G 시대④] 집토끼, 산토끼 ‘통 큰 폭탄’ 경쟁

이통사 자사 집토끼 5G에 동원…비싼 5G 요금 내고 LTE 요금망 이용

이세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6/24 [08:01]

[기획][5G 시대④] 집토끼, 산토끼 ‘통 큰 폭탄’ 경쟁

이통사 자사 집토끼 5G에 동원…비싼 5G 요금 내고 LTE 요금망 이용

이세훈 기자 | 입력 : 2019/06/24 [08:01]

이통사 자사 집토끼 5G에 동원

 

한국이 세계 최초 상용화한 5G 이동통신이 석 달사이 가입자 100만을 넘어섰다. 서비스 시작한 짧은 기간에 100만 가입자를 끌어 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이통사들이 쏟아 부은 '통 큰' 지원금과 ‘집토끼’ 동원 경쟁이다. 

 

이통 3사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5G 가입자 주도권을 잡기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짧은 기간 이통사는 가입자 유치경쟁에 고군분투 했다는 얘기다. 5G 가입자 10만을 가장 먼저 돌파한 건 KT 5G였지만, 그 뒤에는 이통사 간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치열했다. 

 

이통사는 자사 임직원들을 5G 서비스로 조기 전환시키는 '집토끼' 작전을 펼쳤다. 심지어 임직원들의 가족·지인들까지 5G 서비스로 갈아타는 전략까지 동원했다. 5G 서비스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이통사들의 제살깍기식 공격적 마케팅이 뜨거웠다. 실제로 5G 서비스 이용이 절실한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의문시된다.

 

▲ 이동통신 가입자 통계현황   © 문화저널21



비싼 5G 요금 내고, LTE 요금망 이용

정부는 현행 5G 요금제가 비싸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의 시각은 다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5G 상용화 서비스가 아니라 시험망 서비스 아니냐, 완성 안 된 서비스로 정식 요금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동통신 세대교체 초기에는 서비스가 불안정하여 미흡하다. LTE와 비슷하게 5G 기지국이 시설 된 다음에 5G 요금을 받아야 되지 않는가 피력하고 있다. 

 

회사원 김모 씨(45세,남)는 5G로 갈아타기가 아직 망설여진다고 했다. 아직 기지국 커버리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5G가 자랑하는 빠른 속도를 체감하기 어려운데다 요금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 이동통신 3사 요금제   © 문화저널21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상품이 너무 적다는 문제도 있다. 다양하고 저렴한 LTE 요금제를 이용해 온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5G 서비스 기반시설과 콘텐츠가 모두 구축되지 않았는데 5G 요금제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불편한 목소리도 나온다.

 

4G(LTE)에서 5G로 넘어가는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서 데이터 속도 20Gbps를 이용하기 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LTE 서비스도 75Mbps에서 시작해 7년이 경과 후 1.2Gbps를 제공했다. 5G 서비스 원년 1.5Gbps에서 시간이 경과해야 20Gbps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는 안정된 5G 전국망 커버리지를 빠른 시일 내 구축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도록 다양한 스마트폰도 출시해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여야 국민들로부터 진정 환영 받을 것이다. 

 

문화저널21 이세훈 IC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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