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음성 난청 치료제 신약개발 나선다

자체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 활용키로…명확한 작용분석 가능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18:11]

대웅제약, 소음성 난청 치료제 신약개발 나선다

자체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 활용키로…명확한 작용분석 가능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6/13 [18:11]

자체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 활용키로…명확한 작용분석 가능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너지…22년까지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1상 목표

 

대웅제약은 자체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소음성 난청 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명확한 작용분석과 정확도를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으로, 향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온채널은 생체막 내외의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단백질로, 이온의 이동은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경흥분 등 많은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경계질환이나 암 등의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개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온채널의 명확한 작용분석을 위해서는 고난도의 패치클램프를 이용한 전기생리학 평가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있어 큰 장벽이 되고 있다. 

 

▲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개발한 기술은 형광 기반 평가법(HTS)-오토 패치클램프(Semi-HTS)-매뉴얼 패치클램프를 연결한 혁신기술로, 이온채널의 명확한 작용분석이 가능해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해당 연구과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후보물질 도출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기술 노하우를 현재 임상 1상 준비 중인 First-in-Class ‘Nav1.7 만성통증 치료제’의 연구에 적용한데 이어 새로운 First-in-Class 난청치료제로 적용영역을 넓혀갈 것이라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손을 잡고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는 난청환자 유전자를 분석해 난청 치료제 타겟을 세계 최초로 발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동물 모델과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재영‧정진세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 다양한 난청환자들의 인구통계학적 DB를 구축하고, 전체염기서열 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병인 기전을 규명해 정밀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향후 개발될 혁신신약들의 임상 적용에 최적화된 난청 정밀의료 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의 경우 최근 고령화와 환경소음의 증가로 보건사회학적 문제로 대두됐지만 현재 보청기 이외의 치료의약품이 전무해 만일 신약개발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의 강점과 연세대학교의 난청 질환에 대한 기술이 만나 강력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개발로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1상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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