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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된 1인가구, 미니가전·주류 대세로 떠올라

이마트, 혼족가전 인기에 연내 상품 10개 출시 예정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5/26 [12:42]

‘큰손’된 1인가구, 미니가전·주류 대세로 떠올라

이마트, 혼족가전 인기에 연내 상품 10개 출시 예정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5/26 [12:42]

이마트, 혼족가전 인기에 연내 상품 10개 출시 예정
전체 밥솥매출은 줄어드는데 소형밥솥 매출은 2년새 2배 증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밥솥 크기도 작아지고, 1인용 라면 포트도 등장하는 등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밥솥 매출을 분석해 2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9%였던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2019년에 21% 증가하는 등 날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밥솥이 전체 밥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늘어났는데 2017년 2.9%에 머물렀던 3인용 밥솥 매출 점유율은 2019년 2년 새 6%로 2년 사이에 2배가량 증가했다.

 

▲ 이마트의 일렉트로맨 1인 밥솥. 이마트는 소형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1인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을 10여종 선보이기로 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같은 수치에 대해 이마트 측은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밥솥 전체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3인용 이하 밥솥의 매출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 내에서 ‘작은 손’으로 꼽히던 1인가구가 완전히 ‘큰손’으로 떠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밥솥 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변화는 일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이마트는 지난해 6월 라면포트, 샌드위치메이커, 모닝메이커(토스터+커피머신) 등 ‘간편함’을 내세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런칭하기도 했다.

 

처음에 7종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는 작년 12월 혼자서도 밥 해먹기 편리한 1인용 밥솥과 전기그릴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현재 총 9개 상품을 판매 중인데, 오는 7월에는 미니블렌더, 1인용 전기포트 등을 새로 출시해 1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리즈 대표상품인 ‘일렉트로맨 혼족 라면포트’는 가스불을 켜지 않고 전기로 간편하게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1인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조리과정이 단순화 되고 설거지까지 줄여줘 나날이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출시 초기 월 2000개 가량 판매됐던 혼족가전은 꾸준히 판매가 늘어 현재 월 3000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또한 1인 가구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주류시장에서도 소용량 주류 소비가 늘고 있다며 2018년 12월 처음으로 매장에 마련한 미니주류 전용 매대가 현재 80개 점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마트 미니주류 전용 매대에서는 다양한 주종의 미니주류 상품을 판매 중인데, 125ml 미니 캔맥주는 물론 혼족들이 쉽게 사서 마시기 힘들었던 위스키·청주·사케 등도 200~300ml 용량으로 출시돼 있다.

 

이마트 양태경 소형가전 팀장은 “소비 시장에서 1인 가구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주요 타겟인 2030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혼자 사는 노년층 소비자들도 1인용 가전제품을 많이 찾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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