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쌓은 먹빛 '강미선 觀心'展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0:01]

담담하게 쌓은 먹빛 '강미선 觀心'展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9/05/23 [10:01]

정물을 간결한 선과 은은한 색채

담담하게 쌓은 먹빛으로 담아내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5월 16일부터 6월 23일가지 '강미선 - 觀心'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한지와 먹을 사용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강미선의 신작 3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주로 한옥 등의 풍경을 비롯하여 다기(茶器), 화병, 꽃, 과일 등의 정물을 간결한 선과 은은한 색채, 담담하게 쌓은 먹빛으로 담아낸다. 한국의 미감을 형상화하는 작가의 수묵(水墨) 작업은 여러 겹 발라 올린 한지의 고유한 물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觀心 - 결실' 2019, 한지에 수묵, 93x132cm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 동안 몰두해 온 '관심 觀心' 시리즈를 이어간다. 자신의 삶, 일상 속 발자취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그 마음과 마주하는 수행의 과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정물 시리즈와 더불어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은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일상이 공존하고 여기에 수묵의 깊이가 더해져 편안함과 따뜻함,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한다.

 

강 작가는 1980년대 중반부터 현재가지 수묵의 조형적 실험에 몰두해 왔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일산의 소소한 사물과 풍경에 시선을 두며, 직접 닥으로 종이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한지에 옻칠을 입혀 은은한 자연의 색을 창출하는 등 지지체의 정격에 맞는 수묵의 조형적 표현 방법을 다양하게 실험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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