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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아트홀’ 개관의 의미

상생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한 ‘최치원 아트홀' 개관

최병국 | 기사입력 2019/05/14 [09:40]

‘최치원 아트홀’ 개관의 의미

상생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한 ‘최치원 아트홀' 개관

최병국 | 입력 : 2019/05/14 [09:40]

신라말기 대 유학자 최치원(857∼?)은 유교(儒敎)ㆍ불교(佛敎)ㆍ도교(道敎)에 모두 이해가 깊었고, 유ㆍ불ㆍ선 통합 사상을 제시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서  그의 철학과 사상은 오늘날 우리들이 갈망하는 소통과 융합이다.

 

이러한 최치원의 애국·애민사상과 철학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각종 전시와 공연, 강연, 웨딩 등 다양한 공익적 행사를 진행하게 될 다목적 문화공간인 ‘최치원아트홀’이 15일 개관한다.

 

이에 최치원 정신의 현대적 승화 및 ‘최치원아트홀’이 해야 할 역할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소통(疏通)과 융합(融合)의 최치원 정신

 

신라시대 대 유학자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철학은 한류문화의 뿌리로서, 오늘날 우리들이 갈망하는 융합과 소통의 상징이다.

 

선생은 유·불·선의 가르침을 모두 깊게 이해하고 있었고, 가르침이 하나로 통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유·불·선의 3교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은 달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고 보면서 소통과 융합의 정치이념을 재시하기도 했다.

 

이국이민(利國利民) 및 애국애민(愛國愛民)의 실천개혁 정신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탐관오리들의 폭정으로 자결한 쌍여자매를 위로하기 위해 14수의 시를 지어 쌍여자매의 영혼을 달래며 목민관의 실천의지를 백성들에게 전파했다. 

 

이것은 살아있는 백성들에게 더욱 더 봉사하며 행정실천개혁의지를 알려주는 한편 사법개혁 및 노예폐지 등 목민관이 지켜야 할 바를 시문을 통해 밝힌 것이다.

 

▲ 경남 함양 소재 최치원 기념관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최치원의 생활철학은 계원필경 서문의 실득인백지기천지(實得人百之己千之)를 인생지도(人生之道) 및 처세지도(處世之道)로 몸소 실천하면서, 시문이나 비문에 본인의 관직과 이름을 명기해 항상 행정실명제를 실시하며 책임행정의 본보기가 됐다.  선생은 깨달아 얻은 것은 반드시 실천했고, 남이 백배 노력하연 천배를 노력, 실천했다.

 

특히 호중별천(壺中別天) 시문에서 ‘동방군자국은 신선의 경지 신선옥 베게 밀치고 일어나니 어느새 천년이구나(東國花開洞 壺中別有天 仙人推玉沈 身世敥千年). 봄이 오니 꽃이 땅에 가득하고, 가을이 가니 낙엽이 하늘에 날리네(春來花滿地 秋去葉飛天). 지극한 도(道)는 문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사람 눈앞에 있었다네(至道離文字 元來在目前).’라고 했다. 즉, “가까이 있는 사람과의 소통 및 융합이 지극한 도”라는 선생의 기본 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범해(泛海) 시문에서 보이는 괘석부창해(掛席浮滄海) 장풍만리통(長風萬里通)의 깊은 뜻은 “중국 사람이나 신라 사람들은 모두 같은 물과 공기를 마시고 서로 교류하면서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면서 우애와 평화를 주장했다.

 

이렇듯 최치원의 소통과 융합 및 평화사상은 과거 및 현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국가 가치 창조를 위한 한류문화의 뿌리인 것이다. 특히 2014.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생의 범해시를 인용하면서 한중 우애를 강조했고, 2015. 중국방문의 해 개막식에 다시 최치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렇듯 선생은 현재진행형 한류의 아이콘인 것이다.

 

당시 선생이 주장한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사법개혁과 더불어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사상, 소통(疏通) 및 융합(融合)과  유·불·선 3교를 아우르는 풍류도 사상 및 인본주의, 평화사상은 도리어 천년이 지난 현세의 소중한 생활지침이자 절대적 국가이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상생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한 ‘최치원 아트홀’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은 고려시대 유학과 불교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불·선의 사상을 융합해 형성된 동학(東學)에서도 선생의 철학과 사상이 깊이 드리워져 있다.

 

국내유수의 탑코리아세무법인을 설립한 최진호 최치원아트홀 관장은 35년 이상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 연구에 몰두하면서 5권의 소설집을 발간(2014, 2019)하고, 드리마 제작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최치원 연구가이자 전도사다.

 

그는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을 효과적으로 알리면서, 동시에 각종 전시와 공연, 강연, 웨딩 등 다양한 공익적 행사를 진행하게 될 다목적 종합 아트홀을 구상하던 중 문화미디어(대표 : 최세진)와 손잡고 오는 15일 ‘최치원  아트홀’을 개관하게 됐다.

 

‘최치원 아트홀’은 향후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을 집대성하면서 이를 드라마나 영상으로 제작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아트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익적 차원의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소통·융합·상생·나눔이란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하고, 이를 전파 ·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일 개관식에는 소프라노 오은경 세종대 교수 및 색소포니스트 김정음 교수의 연주 등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고, 남관, 전혁림, 김흥수, 임직순, 김종학, 이숙자 둥 한국 근·현대 대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최치원 아트홀’과 문화미디어는 활발한 전시, 공연, 심포지엄 등을 통해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전파하는 전령사로서, 또 융합미학의 산실로 새로운 가치창조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다목적 종합 아트홀로서 어렵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상생과 나눔의 가치실현에 노력해 나가기를 바라며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최병국

문화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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