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은 질병일까…남성들 반발 “지나친 규제”

대부분 계층에선 ‘게임중독=질병’으로 인식…질병지정 찬성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5/13 [14:15]

게임중독은 질병일까…남성들 반발 “지나친 규제”

대부분 계층에선 ‘게임중독=질병’으로 인식…질병지정 찬성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5/13 [14:15]

대부분 계층에선 ‘게임중독=질병’으로 인식…질병지정 찬성

남성 및 2030, 학생 계층서는 ‘반대’극명한 차이 보여

WHO, 오는 20일 게임중독 질병 지정 여부 결정 앞둬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의견은 45.1%, 반대의견은 36.1%로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밌는 부분은 성별과 세대별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린 점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50대 이상보다는 2030세대에서 게임중독 질병 지정에 대해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임중독을 술‧도박‧마약 중독과 마찬가지로 질병으로 분류해 관리하는데 찬성한다’는 응답(45.1%)이 ‘놀이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일 수 있으므로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36.1%)보다 높았다. 

 

▲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지에 대한 WHO 결정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리얼미터)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대표가 높은 계층은 뚜렷하게 정해져 있었다. △남성 △학생 △20대와 30대 △호남 △무당층에서 반대표가 높았다.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50대 이상보다는 20대와 30대가 게임 이용률이 높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해야 한다는데 찬성한 이들은 여성(50.1%)들과 함께 50대(53.3%)와 60대 이상(47.1%)을 비롯해 전체 지역과 중도·진보·보수층에서 고르게 나타나 특정 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게임중독에 대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그룹에는 대표적으로 ‘남성’ 그룹이 포함됐는데 남성들에게서는 반대가 44.4%로 찬성(4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학생(반대 49.9% vs 찬성 43.2%) △20대(40.9% vs 46.5%) △30대(39.7% vs 45.4%) △광주·전라(32.6% vs 46.6%) △무당층(33.1% vs 52.3%)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한편, CBS의 의뢰로 진행된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618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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