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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무덤’ 된 우체국…지난해 과로사만 15명

안전사고 발생 지난해 781건으로 급증…평균의 2배 이상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7:10]

‘집배원 무덤’ 된 우체국…지난해 과로사만 15명

안전사고 발생 지난해 781건으로 급증…평균의 2배 이상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5/09 [17:10]

안전사고 발생 지난해 781건으로 급증…평균의 2배 이상

신창현 의원 “특별근로감독 통해 안전사고 원인 파악해야”

 

지난해에만 15명의 집배원이 과로사로 사망하면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과로사(뇌‧심혈관계 질환 사망)한 집배원은 △2010년 10명 △2011년 7명 △2012년 4명 △2013년 9명 △2014년 9명 △2015년 6명 △2016년 11명 △2017년 11명을 거쳐 2018년 1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 집배원노조가 '죽음의 우체국 멈춰라'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집배원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암 질환 사망자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심혈관계질환 사망자가 82명, 자살이 45명, 교통사고가 30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청별로는 서울청 소속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인청(57명) △부산청(56명) △경북청(41명) △충청청(39명) △전남청(35명) △전북청(21명) △강원청(16명) △제주청(2명)이 이었다. 

 

연도별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2010년 집배원 안전사고는 259건이었지만 지난해인 2018년 집배원 안전사고는 781건으로 크게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연평균 300건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안전사고에는 교통사고, 낙상, 안전사고, 근골격부담 등이 있었다. 

 

신 의원은 이같은 수치를 밝히며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안전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충원 약속을 지켜 과로사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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