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가 불화(佛畫) 1490점 내놓는 이유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6:02]

예보가 불화(佛畫) 1490점 내놓는 이유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9/05/09 [16:02]

▲ 신중도(神衆圖) 92x91.3cm. 경매시작가 2,930,000원

 

예금보험공사가 소장하고 있던 불교미술품 등 1490점이 경매에 나온다. 예보는 오는 1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파산 저축은행 보유 조선시대 불화 등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매각하는 ‘석탄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보가 소장하고 있는 불교미술품은 지난 11~15년 저축은행 파산 사태 당시 30개 부실저축은행의 파산자금(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을 지급)을 대신 지급하고, 담보자산을 관리·매각하게 됐는데, 여기에 포함된 담보자산들이다.

 

특히 2010년 이전 저축은행들은 그림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불화 등을 대출담보로 많이 취득하고 있었다. 

 

그동안 계속 미술품 전문 매각기관인 옥션사 경매를 통해 담보물을 매각해 왔는데 고가의 불화 등은 대부분 매각됐고, 현재는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의 불화작품이 남아 있어 금번에 일괄 매각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작품가는 13만원부터 시작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8월 1일까지 불화·불교용품 등 불교미술품 1490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실물은 경기 성남 소재 삼부르네상스파크2 빌딩(토마토파산재단)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예보 위성백 사장은 “출품작의 가격대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불교미술품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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