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Q 원가상승에 주춤 “車강판으로 발돋움”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 27.6% 감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8:02]

현대제철, 1Q 원가상승에 주춤 “車강판으로 발돋움”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 27.6% 감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4/30 [18:02]

현대제철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5.7조 영업익 2천억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현대제철이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715억원, 영업이익은 21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순천 3CGL 가동률 상승 등에 따라 6.0% 늘었으나,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27.6% 줄었다.

 

 

현대제철 측은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 개발을 바탕으로 향후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냉연강판의 강종별 정용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판 설비의 신예화 투자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2019년 테슬라를 비롯해 55건의 고객사 인증을 취득한 데 힘입어 1분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63000톤을 달성했다.

 

향후 자동차시장에 대응한 투자도 이어간다. 인도에서 연간 30만 대 규모의 완성차 물량에 대응해 아난타푸르 신규 SSC를 가동, 기아차의 현지 전략 차종인 SP2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 ‘FCEV 비전 2030’에 발맞춰 금속분리판 공급을 확대한다. 지난 3월부터 연간 16000대 규모의 1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2공장 증설에 대한 검토가 진행돼 이르면 오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 자료제공=현대제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 성능 안전 강재를 비롯해 자동차 전문 서비스 브랜드 ‘H-솔루션(H-Solution)’을 출시했다. 아울러 글로벌 톱20 브랜드에 대한 통합 강종 개발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0년 세계 자동차 규격의 90%에 대응할 수 있는 강종을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 활동에 주력하겠다라며 전략적 구매와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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