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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차키’… 현대·기아, 스마트폰 기반 ‘공유열쇠’ 개발

현대·기아차, 스마트폰 디지털키 신차에 순차 적용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04 [09:52]

사라지는 ‘차키’… 현대·기아, 스마트폰 기반 ‘공유열쇠’ 개발

현대·기아차, 스마트폰 디지털키 신차에 순차 적용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3/04 [09:52]

스마트키보다 한층 앞선 기술

최대 4명까지 공유할 수 있어

앱 원격제어로 빌려줘도 안심

車 빌려타는 시대 본격적 개막

 

열쇠를 밀어낸 자동차 스마트키가 이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향후 출시하는 신차에 디지털키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의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키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차 잠금 해제는 물론 시동, 운행이 가능하다.

 

▲ 현대·기아자동차가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의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디지털키 기술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 근거리 무선통신(NFC)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차량을 운행하려면 항상 키를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디지털키를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키를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을 운전석 또는 동반석 외부 도어핸들에 접촉하면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고, 탑승 후에는 차량 내 무선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라도 NFC 기능만 있으면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디지털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대·기아차의 디지털키는 자동차 소유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자동차 소유자가 공동 사용자를 지정하면 앱을 통해 차량을 이용하는 식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기능만 작동하도록 제한적으로 사용 허가를 내줄 수도 있다.

 

향휴 공유 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차량을 빌린 사람과 소유한 사람이 직접 만날 필요 없이 앱을 통해 디지털키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개인화 프로필을 적용하거나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차량 공유가 가능하다.

 

대리주차(발렛파킹)나 정비소 이용 때와 같이 디지털키를 공유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는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키 또는 기존의 스마트키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키를 받은 사람이 일정 속도를 넘기거나 특정 지역을 벗어나면 차량 소유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디지털키 기술은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을 통한 커넥티드 기술의 첫 걸음으로 자동차 이용의 편의성과 다양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객의 입장에서 와이파이, 초광대역통신(UWB)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은 물론 생체인식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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