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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으로 바뀌는 도로설계 '유럽처럼'

신광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09:44]

사람중심으로 바뀌는 도로설계 '유럽처럼'

신광식 기자 | 입력 : 2019/02/11 [09:44]

차량 속도 줄이는 '교통정온화시설' 핵심

유럽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차로 폭 좁힘' 등

 

도시지역 도로 설계가 기존 자동차 통행중심의 설계방식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 중심의 도로설계 방식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도로 설계기준인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와 ‘교통정온화 시설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 실무자 대상으로 오는 12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를 건설할 때 도로의 기능에 따라 설계속도를 규정하고, 그 설계속도에 따라 정해진 기준으로 도로를 건설해 도시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었다.

 

▲ 교통정온화시설 대표적의 예 (자료=국토교통부)

 

주변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설계방식으로 인해 도시지역에서 시민 생활중심의 도로, 보행자를 고려한 도로를 건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지역 토지 이용과 교통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가이다.

 

해당 가이드는 도시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지역구분 기준을 제시해 토지이용형태에 따라 특화된 설계를 유도하고, 기존 설계속도 보다 낮은 설계속도 적용이 가능토록 해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파클렛,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의 안전지대 역할을 하는 옐로 카펫, 차량의 속도저감 유도가 가능한 교통정온화 시설 등 새로운 도로설계기법도 소개하고 있다.

 

▲ 교통편의시설의 대표적인 예 (자료=국토교통부)

 

# 파클렛은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공간과 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 엘로 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부터 벽면까지 원뿔 형태로 노란색으로 도색한 보행자의 안전지대다.

 

새로운 도로설계기법 중  ‘교통정온화 시설’에 대한 별도의 국내 기준이 없어, 시설 종류별 구체적인 설치 방법, 설치 장소 등을 규정하기 위한 ‘교통정온화 설치 및 관리지침’도 제정된다.

 

교통정온화 시설은 1970년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어 많은 나라에 영향을 끼쳤으며, 해외는 교통안전정책의 일환으로 교통정온화 시설을 도입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로 포함해 추진한 바 있다.

 

교통정온화의 주요 시설은 ▲지그재그 도로, ▲차로 폭 좁힘,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 ▲차량진입 억제시설, ▲소형 회전 교차로, ▲과속방지턱, ▲노면 요철포장 등이 있다.

 

교통정온화 시설은 자동차의 속도를 낮추거나 통행량을 감소할 필요성이 있는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보행자가 많은 주거지, 상업지 등 마을을 통과하는 일반국도 등에 주로 설치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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