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약정할인에 울고 반도체로 웃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역대 최고 실적에 순익 17.5% 껑충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31 [14:29]

선택약정할인에 울고 반도체로 웃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역대 최고 실적에 순익 17.5% 껑충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1/31 [14:29]

SK텔레콤 2018년 실적 발표

매출·영업이익 감소, 순익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확대로 이동통신 사업에 울고, 반도체 호황으로 웃었다.

 

31SK텔레콤이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68740억원, 영업이익은 120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구 회계기준)보다 각각 3.7%, 21.8% 줄어든 것이다. 선택약정할인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 사업의 수익 감소가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순이익은 17.9%나 증가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반도체 호황으로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2084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52%나 급증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은 지분법 이익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만회하며 313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보안 사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디어 부문인 SK브로드밴드는 매출 3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PTV 가입자가 약 10% 늘어난 데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이 동반 증가한 덕분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인수한 보안업체 ADT캡스의 실적은 4분기에 처음 반영됐다. ADT캡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 사업 수익 감소와 관련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불가피했다고 밝히면서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외 로밍, T플랜 등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요금의 체감 할인폭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는 185천명 순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와 (New)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 미디어 사업은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글로벌 OTT(Over The Top)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 사업은 지난해 ADT캡스와 NSOK 합병 및 SK인포섹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물리보안, 정보보안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운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지난해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다올 한 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New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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