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음’ 사로잡은 현대 팰리세이드

‘돌풍’ 팰리세이드 구매층 4050 남성이 압도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21 [13:58]

‘아빠의 마음’ 사로잡은 현대 팰리세이드

‘돌풍’ 팰리세이드 구매층 4050 남성이 압도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1/21 [13:58]

뛰어난 가성비에 취향저격

넉넉한 공간, 7인승 선호

수입 대형 SUV 아성 위협

가족내세운 전략 통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주 고객이 40·5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첫 날부터 8일 동안 계약된 2506대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층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남성 고객의 비율이 85.2%로 압도적이었다. 그중에서도 40대가 37%, 50대가 26.9% 다수를 차지했다. 팰리세이드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47.5세로 베라크루즈(48)보다 다소 낮고, 한 급 아래인 싼타페(46.4)보다 많았다.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출시한 팰리세이드 내·외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주 고객층은 40·50대이면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아빠들이었다. 이들이 온라인에 남긴 댓글에는 패밀리(가족)’여행’, 그리고 아빠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댓글을 보면 아빠 차란 바로 이런 것이라거나 가족과 함께 탈 7인승 SUV를 기다리고 기다렸다등의 내용이 눈에 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전부터 가족이 타는 차’, ‘집처럼 편안한 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 이름 역시 미국의 고급주택가 팰리세이즈에서 따왔다. 내용면에서도 3열 좌석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와 뒷좌석 대화 및 취침기능 등 편의성을 내세웠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11월 팰리세이드를 공개한 자리에서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50의 높은 관심 속에 팰리세이드는 국내·외 경쟁 차종에 비해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0대에서는 국내 대형 SUV 경젱 모델인 렉스턴(쌍용차)과 모하비(기아차)를 앞섰다. 50대에서는 대형 SUV 고객의 26.8%가 팰리세이드를 선택해 수입 SUV(19.7%)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40대 고객층 역시 경쟁 수입 차종이 약간 더 높았지만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3000~4000만원대 가격인 팰리세이드에 동급 수입 대형 SUV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장치와 저렴한 유지보수 등 합리적인 관점에서 소비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 전후로 중소형 세단을 10년 가까이 타다가 가족과 함께 탈 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팰리세이드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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