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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당뇨에 탁월한 산 속의 고기 ‘더덕’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1/17 [18:57]

[알고먹자] 당뇨에 탁월한 산 속의 고기 ‘더덕’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1/17 [18:57]

추위가 절정에 달한 1월은 더덕의 제철이다. 인삼을 넘어서는 효능 덕분에 ‘사삼(沙蔘)’이라는 이름까지 갖고 있는 더덕은 풍부한 영양소와 쫄깃한 식감 덕분에 절에서는 ‘산 속의 고기’라고도 불린다. 

 

흙이 덕지덕지 묻은 외관과 달리 더덕의 속살은 우유처럼 뽀얗고 흰 것이 특징인데 더덕 뿌리에서 나오는 하얀 액체는 나무에서 나오는 우유로도 불린다. 

 

은은하게 풍기는 깊은 향이 인상적인 더덕은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키워줌은 물론 서구화된 식단에서 문제가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감기나 천식 등으로 초래되는 기관지 염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 식탁에 자연의 깊은 향을 선사하는 더덕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더덕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비누를 뜻하는 그리스어 ‘사포니아(Sapona)’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만큼 체내의 콜레스테롤과 활성산소라는 유해분자를 씻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더덕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암의 발병 및 세포의 노화작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더덕은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진해거담작용을 하기도 한다. 기침가래 증상을 완화해주고 기관지에 좋은 영향을 줘서 미세먼지나 담배연기 등으로 고통 받는 폐‧기관지를 보호해준다. 때문에 더덕은 어린아이들은 물론 노인에게도 좋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더덕은 여자들에게도 좋은 식재료인데, 여성의 월경불순이나 질염 등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의 효과도 있어 출산 후 산모에게는 특히 좋다. 이외에 더덕 속의 다량의 식이섬유는 변비를 개선하고 장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더덕에는 천연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함유돼있어 혈당조절 및 당뇨병 개선 효과가 있다. 때문에 당뇨를 앓는 이들은 적정량의 더덕을 먹으면 증상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오히려 혈당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덕은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지만 성질이 차가워서 속이 냉한 사람들이 다량 먹을 경우, 설사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더덕은 껍질을 제거해 방망이로 부드럽게 두드린 뒤 양념을 발라 더덕구이를 해먹을 수도 있고, 생것 그대로 더덕무침을 만들수도 있다. 혹은 엑기스만 담아낸 진액이나 더덕즙으로 더덕의 효과를 챙길 수도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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