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인인가’…나경원, 강제징용 일본 두둔 논란

나경원 “文대통령 불필요하게 일본 자극…한미일 동맹 우려 깊어져”

홍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09:14]

‘일본 정치인인가’…나경원, 강제징용 일본 두둔 논란

나경원 “文대통령 불필요하게 일본 자극…한미일 동맹 우려 깊어져”

홍세연 기자 | 입력 : 2019/01/16 [09:14]

나경원 “文대통령 불필요하게 일본 자극…한미일 동맹 우려 깊어져”

민주당 김태년 “일본정치인이 한 말인지…일본두둔 유감스럽다”

도 넘은 발언에 들끓는 여론 ‘친일파의 발언, 우리나라 사람 맞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일본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놓고 일본을 두둔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불필요하게 일본정부를 자극한게 아니냐”며 “반한감정이 극도로 고조되는 일본을 외통수로 몰아간다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경제적 타격은 물론 한미일 안보삼각동맹에 대한 우려도 깊어질 것”이라 날을 세웠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나 의원은 “한일관계가 일본의 보복 문제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정부는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느냐”고 물음과 동시에 “외교부 장관과 주일본대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외교부의 일본 라인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정부의 잘못된 태도는 더 이상 지적할 필요도 없을 만큼 매우 잘못됐지만 대법원이 일본 강제징용 기업에 대해 압류 신청을 승인하자 일본에서는 한국제품 관세 인상, 여행객 비자 부활 등 보복 조치가 거론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정부를 자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나 의원에 대해 여당에서도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국 정치인이 한 말인지, 일본 정치인이 한 말인지 구분이 불가능하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아무리 여야 간에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사안까지 일본을 두둔하며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된 사항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진실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론도 들끓는 모양새다. 나 의원의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친일파의 발언이다’, ‘일본의 안위가 그렇게 걱정되느냐’, ‘우리나라 사람 맞느냐’는 비아냥이 쇄도하고 있다. 

 

문화저널21 홍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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