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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번엔 ‘곰팡이 주스’ 논란…초록 곰팡이 둥둥

유아용 주스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 곰팡이 득실득실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1/15 [11:57]

남양유업, 이번엔 ‘곰팡이 주스’ 논란…초록 곰팡이 둥둥

유아용 주스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 곰팡이 득실득실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1/15 [11:57]

유아용 주스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 곰팡이 득실득실

분유 속 코딱지 검출 논란 가시기도 전에 또 이물질 나와

남양유업 “충격에 약한 친환경 종이 용기, 핀홀현상 가능성 있어”

 

분유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아이들이 먹는 주스 제품에서 다량의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남양유업 제품에서 연이어 이물질이 검출되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남양유업 제품은 먹일 수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게시글은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꼬야 주스 먹이다 기절할 뻔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주스에 초록색 곰팡이가 둥둥 떠 있는 충격적인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아기한테 곰팡이주스를 먹였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린다”며 “(아이가) 먹은지 약 3시간 돼 가는데 아직까지는 37.2 미열 말고는 없다”고 분노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남양유업 아이꼬야 주스 제품에 초록색 곰팡이가 둥둥 떠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문제가 된 제품은 남양에서 출시한 주스 제품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맛으로, ‘한번 더 생각한 우리아이 안심 먹거리’라는 문구를 담아 판매하는 유아용 주스다. 하지만 해당 주스 제품에서 많은 양의 곰팡이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을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자는 남양유업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게시자는 “본사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아기가 곰팡이주스를 먹었다는데 사원을 보냈다. 팀장급 책임자가 와서 고개숙여 사과해도 시원찮을 판에 회의 들어갔다고 한다”며 “간혹 유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데 이런 문제점이 있는걸 알고도 유통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믿고 거르는 남양’, ‘대량구매 했는데 뜯어봐야겠다’, ‘남양 불매해서 구매 안한 게 다행이다’, ‘정신 못 차리는 남양’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이 충격에 약한 친환경 종이 소재로 돼 있어서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제품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핀홀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결과 본사에 책임소지가 있을 경우 책임질 것이며,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팀장급이 아닌 일반사원이 내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할지점이 1차적으로 빠르게 방문해 대응을 한 것이다. 현재 본사 실무자가 방문하러 간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남양유업을 둘러싼 이물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경에는 남양유업의 ‘임페리얼XO’ 제품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남양유업이 외부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분유제조공정상 코딱지 혼입은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분유 코딱지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곰팡이 주스’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책임소재가 어디있는지를 넘어서 남양유업을 향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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