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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9 시무식 ‘정의선 체제’ 원년 선포

“회장님께서” “회장님의” 父 예우하며 ‘게임체인저’ 강조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02 [11:14]

현대차그룹 2019 시무식 ‘정의선 체제’ 원년 선포

“회장님께서” “회장님의” 父 예우하며 ‘게임체인저’ 강조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1/02 [11:14]

조심스러운 정의선 체제선포

정몽구 회장 향한 예우 돋보여

13개 신차 출시, 전동화 가속화

추격자 아닌 게임체인저 도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처음으로 본인 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하며 정의선 체제원년을 선포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서 시무식을 주재하며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과 확연히 다른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둔 경영 기조를 강조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그룹 출범 20년에 즈음해 경영 전면에 모습을 드러낸 정 수석부회장은 특히 아버지 정몽구 회장을 각별히 예우했다. 인사말과 경영환경 변화, 전략, 맺음말로 구성된 신년사의 시작과 끝은 정몽구 회장이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5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정몽구 회장은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수석부회장의 신년사에는 정몽구 회장의 조언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정몽구 회장님의 사업보국의 의지와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우리의 저력을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실천한다면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체인저로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년사를 맺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정의선 체제에 돌입하며 자신의 색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에서부터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 달라며 실패를 회피하고 비난하는 문화에서 탈피하라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SUV 라인업 확대를 중심으로 13개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타입의 전동화 차종을 개발해 오는 202544개 모델, 연간 167만 대를 판매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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