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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도 분식회계(?)…삼성바이오로직스 밀어주기 ‘의혹’

금감원 "영업외손익을 영업이익으로 처리" vs 셀트리온 "적법한 영업행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6:29]

셀트리온도 분식회계(?)…삼성바이오로직스 밀어주기 ‘의혹’

금감원 "영업외손익을 영업이익으로 처리" vs 셀트리온 "적법한 영업행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2/11 [16:29]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으로 금감원 조사 중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 되팔아 받은 218억원 매출로 처리

금감원 "영업외손익을 영업이익으로 처리" vs 셀트리온 "적법한 영업행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경쟁하는 양사…삼성 밀어주기 괴담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상장유지 결정을 내린 다음날, 이번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금감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달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분식회계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경쟁구도에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고의적으로 찍어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괴담까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분기 영업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고 봤다.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지나치게 긴 부분에 대해서도 현금유동성 악화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의 의혹과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내 판매권 양도와 관련해 당사는 당사가 보유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라 반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계기준적용 의견서를 통해 ‘수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금액으로서 제조업 등의 경우 매출액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회사 정관상 사업목적은 의약품‧원료의약품‧화학약품 등의 제조‧가공 및 판매와 각 호에 부대되는 사업일체로 정의돼 있는 만큼 판매권 매각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도 매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는 최근 5년 동안 파트너사로부터 회수되지 못한 채권이 단 한건도 없다”며 “당사의 매출채권에는 가공(허위)매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당사의 유통사별 매출채권 회수기간은 모두 상이하며, 2017년 하반기부터 상장을 통해 자금의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당사의 수익성 관리 등을 위해 일부 유통사와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며 “매출채권은 회수기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회수되고 있으며, 연체나 미회수는 없다”고 밝혔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금융부채가 없고, 현금성자산을 약 7~8천억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서 받은 218억원을 영업외손익으로 처리할 경우엔 이것이 영업손실로 잡힌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이를 영업활동에 따른 매출로 잡을 경우 이는 수익으로 들어간다. 

 

현재 금감원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업외손익을 영업이익으로 고의 분식회계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사측이 정당한 영업활동이었다고 반박하면서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다.

 

더욱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유지 결정을 받은 다음날 이같은 이슈가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셀트리온헬스케어 감리 후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페넷(왼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허쥬마(오른쪽). 두 약은 모두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일각에서는 정부가 상장유지로 부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쟁사에 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죽이는 것 아니냐는 괴담까지 횡횡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온트루잔트)’을 판매하고 있는데 성분명은 트라스트주맙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역시 성분명이 트라스트주맙이다. 두 약은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온트루잔트는 지난 3월 유럽과 한국에 출시됐으나, 허쥬마는 지난해 9월부터 이미 국내에 출시된 상황이다. 사실상 국내 경쟁 구도에서 온트루잔트가 후발주자로 들어선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결과를 공개하는 등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감리가 맞물리자 투자자들이 거세게 들끓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팩트 18/12/11 [16:22] 수정 삭제  
  일각에서는..., 괴담 횡횡~~, =====>팩트로 승부해야죠!!!, 참나~~~~~
오뚜기 18/12/15 [14:48] 수정 삭제  
  삼성이 대단한거지. 이런일을 벌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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