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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잇단 사고 책임 통감”

11일 보도자료 통해 입장 밝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1:58]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잇단 사고 책임 통감”

11일 보도자료 통해 입장 밝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2/11 [11:58]

지난 정부 철도민영화·외주화·상하분리 언급

국회 국토위 긴급 현안질의, 오 사장 불참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최근 연이은 철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11일 사퇴했다. 오 사장은 지난 26일 취임해 3년의 임기를 반도 채우지 못하고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오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연이은 사고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1일 사퇴했다. 국회 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를 앞두고 코레일 사장의 자리가 비어있다.     © 성상영 기자

 

이어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다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는 코레일 27000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달라고 말했다.

 

오영식 사장은 과거 정부에서 진행된 코레일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효율화, 민영화 추진, 철도 시설·운영 분리 등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오영식 사장은 취임과 함께 철도노조 해고자 98명 전원 복직, KTX 해고 승무원 특별채용 등 노사 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던 사안을 풀어냈다. 그러나 최근 3주 동안 10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면서 철도의 기본인 안전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에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했으나 개최 시간과 관련해 의원들 간에 공방이 오가면서 파행을 빚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무회의 참석 일정이 겹치면서 오후 2시께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식 사장은 오전 현재 참석하지 않았으며,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이 대신 참석한 상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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