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강릉 KTX 탈선 책임져야” 오영식 사장 경질되나

연이은 대형사고에 “상황 좌시하기 어렵다” 강경 발언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2/09 [13:01]

김현미 “강릉 KTX 탈선 책임져야” 오영식 사장 경질되나

연이은 대형사고에 “상황 좌시하기 어렵다” 강경 발언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2/09 [13:01]

강릉선 KTX 탈선 사고 현장 방문

오송연 단전 19일 만에 또 사고

코레일·시설공단 신뢰 무너져

응분의 책임오영식 사장 옷 벗나

 

8일 오전 강릉 청량동 강릉선 청량신호소에서 KTX 산천 열차가 탈선해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열차와 선로가 파손된 사고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경질을 시사했다.

 

김현미 장관은 9일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더 이상 무슨 변명의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영식 코레일 사장. (그래픽=성상영 기자)

 

이어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철도에서 최근 들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철도공사 사장이 국민들께 사과를 한 바 있다면서 더 이상 이런 상황들을 좌시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코레일 또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사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영식 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한 지 한 달 만인 올해 3월 중앙선 무궁화호 유리창 파손 사고로 승객들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오송역 KTX 단전으로 최장 5시간 동안 열차가 지연되면서 또 다시 사과했다.

 

업계에서는 정치인 출신인 오영식 사장이 코레일의 철도 안전 최고 책임자로서 사고 관리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오송역 사고로 비상경영체제인 와중에 열차 탈선이라는 대형사고가 일어나 안전 관리 능력이 최우선인 철도 운영기관의 수장의 자격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강릉역과 진부역 구간의 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강릉선 KTX는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대형버스 46대를 투입해 강릉역에서 진부역까지 승객을 수송하는 한편, 열차 이용을 포기한 고객에게 요금을 환불해 주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웃긴다 18/12/09 [17:07] 수정 삭제  
  왜 사장이 경질되나 어차피 낙하산인데 어쩌면 대통령이 뒤처리 잘 했다고 칭찬하고 신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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