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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안와요”…위메프, 1212데이·타임딜 피해 속출

제품 구매했는데 판매종료, 송장 나왔는데 상품 안와…책임회피 논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2/05 [15:27]

“물건이 안와요”…위메프, 1212데이·타임딜 피해 속출

제품 구매했는데 판매종료, 송장 나왔는데 상품 안와…책임회피 논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2/05 [15:27]

제품 구매했는데 판매종료, 송장 나왔는데 상품 안와…책임회피 논란

“모니터링 하면서 MD 통해 업체에 경고 중…수정해가겠다” 

흥행 성공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불편 호소, 靑 청원까지 등장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1212데이, 타임딜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지만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배송이 늦어지거나 중복결제 및 결제취소가 되는 등의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1111데이에서도 위메프는 정가 21만9000원인 애플 에어팟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반값딜을 열었다가 서버가 다운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오는 1212데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현재 위메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메리 1212데이’를 열고 오전 오후 12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포인트를 50% 적립하는 타임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때 물건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은 업체들대로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불편을 겪고 있다. 

 

그 와중에 위메프에서는 1212데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위메프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오늘 출발하는 상품입니다'라는 문구를 걸어놓고 있지만 정작 배송이 제때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박영주 기자

 

현재 위메프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들은 다양하다. 일부 업체들은 미리 송장을 끊어놓고 ‘상품출고’ 상태로 만든 뒤 정작 제품은 보내지 않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상품출고 상태라면 소비자들이 마음대로 취소도 하지 못해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이 벌어진다. 

 

위메프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대부분 업체들은 ‘오늘 출발하는 상품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낮 12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출발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정작 주문을 하면 물건이 제때 오지 않아 소비자들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업체가 일방적으로 판매를 중단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A모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3일전에 주문한 상품이 아직까지 출고대기로 떠있어서 Q&A에 글을 남기려고 들어갔는데 판매종료라고 떴다. Q&A글도 써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1:1 문의로 글을 남겼다”며 “배송도 안 되는 상품으로 무슨 이벤트를 한다는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분노한 소비자들은 1:1 상담 등을 통해 불만을 표출하더라도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을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중간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위메프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 오히려 각종 딜을 진행하면서 낚시성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런가하면 위메프는 “메리1212데이 첫날인 1일과 2일 전체 거래액 327억8634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57% 증가했다. 이를 통해 위메프 파트너사들의 연말 매출이 상승했다”고 자축해 소비자들의 분노만 커지고 있다.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위메프 세무조사 등을 요청하는 청원이 수십건 올라와있다. 청원을 올린 이들은 “온갖 상술로 고객을 현혹해서 구매를 유도해 놓고 결제한 상태에서 일방적 판매취소 및 무책임·무응답하는 이런 판매행위를 벌이는 위메프의 기업회계감사 및 세무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한다. 

 

위메프에서 진행하는 배송지연 보상제 역시도 실효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실제로 위메프는 2013년부터 배송지연 보상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2017년 배송지연 보상포인트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뿐만 아니라 배송지연 보상 제외대상에 ‘특가 이벤트 상품’이 들어가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현재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많은 상품들은 1111데이나 1212데이를 비롯해 투데이특가, 시간특가 등 특가상품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송지연 보상제에 특가 이벤트 상품이 제외된 점은 고객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11월에 청원이 올라간 이후에 연초부터 진행해오던 시스템 개편이 진행돼서 중복결제가 안되도록 했다”며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하고 있고, MD를 통해 업체에게 경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타임딜 같은 경우에는 한정된 물량을 걸어놓고 하다보니 다소 고객 불편이 예상될수 있지만 일반 물량에 대해서는 문제발생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저희가 고객들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숑숑 18/12/13 [15:1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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