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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초능력…한 남자와 비밀의 70년대, 연극 ‘어느 마술사 이야기’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 선정작

이영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2/03 [13:44]

슬픈 초능력…한 남자와 비밀의 70년대, 연극 ‘어느 마술사 이야기’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 선정작

이영경 기자 | 입력 : 2018/12/03 [13:44]

▲ 사진제공=극단 명작옥수수밭    


중앙정보부 7호실의 특수요원이었던 한 남자의 삶을 당시 한국의 정치 상황 속에서 극적 상상력으로 풀어가는 연극 ‘어느 마술사 이야기(차근호 작, 최원종 연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주인공은 투시, 텔레파시, 미래 예지, 염력, 순간이동 등의 초능력을 가진 남자 이귀환. 슈퍼 히어로가 되고도 남을 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마술사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중앙정보부 7호실의 특수요원이었다는 과거가 있다. 그는 초능력으로 북한의 공작을 막아내고 일약 정보부의 스타가 된다. 그러나 유신 정권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귀환은 의도치 않게 정치 공작의 일선에 서게 되고 깊은 회의와 죄책감에 빠진다.

 

공연 관계자는 “영화 속의 초능력자는 대부분 영웅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등장하는 초능력자는 세상을 구하는 할리우드적인 영웅이 아니다. 연극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독특하며 개성 있는 인물”이라면서 “이 작품에서 초능력은 현대사의 중요 지점을 연극적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로 사용된다. 역사를 새로운 인물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은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대하고 관찰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배우로는 남명렬, 유승일, 오민석, 김동현, 이갑선, 박지아, 김병희, 김나미, 이유하, 박현수, 김기훈 등이 함께한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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