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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조국’…야당 이어 여당에서도 사의 압박

野 “조국 민정수석 사퇴하는 게 정답, 경질 있어야” 비난 쇄도

홍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18/12/03 [10:14]

‘흔들리는 조국’…야당 이어 여당에서도 사의 압박

野 “조국 민정수석 사퇴하는 게 정답, 경질 있어야” 비난 쇄도

홍세연 기자 | 입력 : 2018/12/03 [10:14]

野 “조국 민정수석 사퇴하는 게 정답, 경질 있어야” 비난 쇄도

조응천 “먼저 사의 표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 덜어드려야” 에둘러 압박

특별감찰반원 일과시간 골프에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책임론 대두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원이 일과시간에 골프를 하고, 의전 비서관이 음주운전을 하는 등 각종 비위가 끊이질 않으면서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야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여권 일각에서도 조 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제공=청와대)   

 

앞서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이 경찰을 상대로 수사진행을 캐묻고 근무시간에 친목도모로 단체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다”며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특별감찰반을 책임지는 조국 민정수석이 사퇴하는 게 정답”이라 언성을 높였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 정권 말기에도 보기 힘든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조 수석 경질부터 있어야 한다. 조 수석은 이미 장·차관급 인사검증에 실패했고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주도했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2일 논평을 통해 “문제는 왕수석이다. 책임은 책임이 있는자가 가지는 것이 온당하다. 조국 수석이 민주노총을 꾸짖고 양극화 해소를 공언하며 정치 셀럽 놀이를 하는 사이 민정수석실 내부는 기강해이와 비위로 썩고 있었다”며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조국 민정수석이 최근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SNS에 올린 글이나 특별감찰팀 전원교체라는 결정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우려는 프레임 전쟁’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낮고 열린 자세로 경청 또 경청, 쇄신 또 쇄신, 그러나 원칙과 투지와 끈기를 상실하지 않으며”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수석이 제 역할을 못하고 SNS나 하니까 직원들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이라 일침을 놓았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역시 “아직도 학자 마인드로 뜬금없는 발언을 하거나 SNS에 글을 쓰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별감찰팀을 교체할 것이 아니라 조국 수석이 교체돼야 한다는 주장 역시 야권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당에서도 조국 수석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실제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먼저 사의를 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게 비서 된 자로서 올바른 처신”이라 말해 사의를 압박했다. 여당에서 조 수석에 대한 사퇴압박이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당에 이어 여당에서까지 이같은 사퇴요구가 나오면서 조국 수석의 입지가 더욱 흔들리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홍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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