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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경찰청, 최대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 검거

스마트폰 복제 실시간 검출, 이통사·경찰 협력 돋보여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15:11]

SKT-서울경찰청, 최대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 검거

스마트폰 복제 실시간 검출, 이통사·경찰 협력 돋보여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1/06 [15:11]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 검거

빅데이터 기반 복제회선 검출

5235건 불법복제 검거 협조

 

전국 최대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동통신사와 경찰 당국의 긴밀한 공조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스마트폰을 불법 복제한 후 국내외에 몰래 유통해 소액대출 범죄에 활용해 전파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총책, 개통책, 장물업자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 SK텔레콤 직원이 스마트폰 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시간 검출(Sensing)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피의자들은 스마트폰 불법복제를 통한 범죄 행위로 약 58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5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소액대출을 미끼로 노인, 신용불량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2500명의 명의로 최신 스마트폰 5235대를 개통했다.

 

이후 스마트폰의 인식번호(IMEI)를 구형 스마트폰에 불법 복제해 최신 스마트폰은 국내로 들여오거나 해외로 빼돌렸다.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데에는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의 협력이 한몫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서울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 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시간 검출(Sensing)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시간 검출 시스템은 매월 발생하는 약 500만 개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 데이터를 서버와 연동, 분석해 불법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에 스마트폰 불법복제가 의심되는 회선 데이터를 한 달에 2회를 제공해 IMEI 복제 단말을 1158건 검출했다. 또 서울경찰청의 수사 과정에서 IMEI 복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개발한 복제 단말 센싱 시스템이 불법복제 단말 유통의 근절과 사회적 약자의 신용불량 피해를 막는 데 일조했다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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