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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대·기아차 판매 증가 ‘안도는 금물’

지난해 최장 추석연휴 착시, 신용평가기관은 등급 햐항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18:07]

10월 현대·기아차 판매 증가 ‘안도는 금물’

지난해 최장 추석연휴 착시, 신용평가기관은 등급 햐항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1/01 [18:07]

현대·기아차 10월 판매실적 발표

양사 모두 전년比 글로벌 판매↑

현대차 40.8만대, 기아차 25만대

판매량 늘었어도 착시일 수 있어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0월 글로벌 시장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다소 늘어나며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0월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408160, 기아차가 252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0.9%, 4.2%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6288, 해외에서 341872대를 팔았다. 지난해보다 국내 판매는 2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7%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판매 실적을 들여다보면 세단은 준대형급인 그랜저가, RV는 싼타페가 가장 많이 팔렸다. 그랜저의 판매대수는 9037, 싼타페는 9781대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5월 본격 판매 이후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해외시장의 경우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미·중 자동차 수요 감소와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46100, 해외에서 204194대를 판매했다. 신차 및 해외 전략차종 판매 호조와 전년 대비 근무일수 증가로 국내 판매는 22.9%, 해외 판매는 0.8% 늘어났다.

 

국내 판매 증가는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이끌었다. K3K5, K7, K9 등으로 구성된 K시리즈는 지난달 모두 13368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1%나 판매량이 늘었다.

 

RV 모델중에서는 카니발이 6829대 판매돼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쏘렌토가 5346, 스포티지가 3248대 팔리며 전체 RV 판매대수는 1907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안도하긴 이르다.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해 추석연휴가 개천절, 한글날 등과 이어지며 10월 중 무려 9일 동안이나 계속돼 근무일수가 올해보다 매우 짧았다. 당연히 올해 판매대수가 많아 보일 수밖에 없다. 일종의 기저효과인 셈이다.

 

 

해외 신용평가기관에서도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31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BBB+’로 낮췄고, 1일 무디스는 두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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